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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묘 음양의조화

아재마스터 2024. 10. 4. 08:00

안녕하십니까 ‘오늘, 한잔할까’ 고민중인
하려는 공부는 안하고 주로 술먹고 누워있는 酒墓입니다.

순행대운의 등반로 중앙에는 찌기지기직 굴곡이 그려지는 구간이 있습니다. 스크래치를 긁은 자국같은 디스크쟈키가 레코드판을 흔드는듯한 기운이 흐릅니다. 갑오대운 편재 갑목이 병화와 목화통명하고 오오자형이 짜여, 머리도 잘돌아가고 원기옥같은 응집력도 생겨 저는 편안하고 즐거웠으나 주변사람들은 .. 글쎄요. 대운이 바뀌는건 무서운거지 하고 고개를 꺼떡꺼떡 할때마다 저의 이십대 중반에 찾아왔던 날들을 떠올립니다. 그립기도 하고요. 연애 한번 못해본 주제에 기준이 서있었습니다. 결국 날 찢어버릴 예쁜 장미는 위험하고 ‘나와같은 내면의 여자는 끔찍하다 숨이 막힌다’ 두번째 인연에 대해 (첫번째는 겨우 한번ㅋ 대놓고 묻길래 대놓고 밀쳐냈죠) 걷어내고 흘려보낸후 만난 여성이 제 아내 주묘입니다. 나와는 다른사람 억척스러우면서도 나를 좋아하고 함께라면 무언가 이룰수 있을거 같은 음양의 결과물같은 기대를주는 사람. 연애 삼년 신혼 삼년 이별에대한 협박과 이혼에 대한 미친몸부림을 다 받아내느라 애 많이 썼습니다. 그런 부대낌이 무뎌짐에도 시간은 필요했고 재다신약무관의 주묘는 편관대운이 되서야 다소곳한 아내가 되있습니다. 설걷이도 잘한다능ㅎ: 하지만 방심할수 없는게 진대운 지나면 또 어떻게 돌변할지는 겪어봐야 알겠죠. 그때면 뭐 제가 설걷이 하면 되쥬 주묘는 젊거든요 병인년 임인일주. 저의 월지 묘목 정재가 영끌해낸 결과인거 같습니다. 난 아내자리가 어옅이 있고 묘중을목은 모든 사람의 장점을 알아보고 이끌어내는 능력이 있다고 믿고 있기따문에 .. 옆으로 옆으로 얽혀 나의 동반자로 동지로 확 묶어버렸죠. 맹수조련사가된거같습니다.. 쿨럭. 음양의 결실은 결코 순탄치 않다 는 말씀 올리며 마칩니다.